서클 USDC와 한국 4대 은행 협력 논의|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해외송금 혁신 전망

서클 USDC와 한국 4대 은행 협력 논의 -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결제 혁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선도기업 서클(Circle)과 한국 4대 금융지주(국민·신한·하나·우리)가 협력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USDC 국내 유통, 해외송금 혁신, 나아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까지—무엇이, 어떻게 달라질지 핵심만 정리합니다.

서클(Circle) 방한, 왜 중요한가

서클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로, 글로벌 결제·송금 인프라에서 영향력이 큰 기업입니다. 규제 전문가인 히스 타버트 대표의 방한은 단순 의전이 아니라, 국내 은행권과의 실무 협력을 위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은행 입장에선 국제 송금과 디지털 결제 체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의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큽니다.

4대 금융지주와 논의할 핵심 의제

  • USDC 국내 유통 및 파트너십 구조 설계
  • 해외송금/국제결제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
  •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모델(단독·공동·빅테크 참여)

NDA(비밀유지협약)로 일정은 비공개지만, 단독/공동 미팅, 금융지주 레벨 동석 등 다양한 형식이 거론됩니다. 업계에서는 “이 기회를 거부할 은행은 없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국내 도입 시 핵심 포인트

  • 해외송금 혁신: 분 단위 정산, 수수료 절감
  • 결제 확장: 배달앱·전자상거래·간편결제 연동
  • 원화 발행: 준비금·감독·소비자 보호 체계 설계가 관건

은행별 준비 현황

KB금융

그룹 가상자산 대응 협의체 운영 및 스테이블코인 상설 분과 전환. 정책 변화 시나리오와 외부 파트너 협력을 병행하며 대응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은행연합회 차원의 공동 발행 논의에 참여하면서, 자체적으로 배달앱 ‘땡겨요’ 결제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프로그래머블 머니로 특정 사용처(예: 소상공인)만 결제 가능하도록 하는 모델도 연구 예정입니다.

하나금융

글로벌 규제·정책 모니터링, 핵심 기술 요건 분석, 커스터디 역량 강화를 병행합니다. 합작한 비트고코리아의 수탁 인허가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우리은행

디지털자산 전담팀 운영, 원화 연동 토큰 대비 상표권 20건 선제 출원, 오픈블록체인·DID 협회 참여를 통해 공동 발행·유통·기술 검증을 논의 중입니다.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현황

국회 논의는 더딜 수 있으나, 은행뿐 아니라 빅테크·핀테크에 발행 자격이 열릴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발행 주체 자격, 준비금 및 리스크 관리, 투자자·소비자 보호, 해외 규제와의 정합성이 핵심 프레임입니다.

실전 활용 시나리오

  • 송금: 기존 대비 수수료 대폭 절감 + 실시간/준실시간 정산
  • 결제: 배달앱·온라인몰·간편결제 연동으로 사용처 확대
  • 정책형 자금: 프로그래머블 머니로 특정 업종/지역 전용 지원(예: 전통시장·소상공인 지급)

예컨대 정부 지원금을 ‘전통시장 전용’으로 지정해 누수 없이 예산을 집행하는 모델이 가능합니다. 이때 조건을 코드로 설계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FAQ

Q. USDC는 한국에서 언제부터 쓸 수 있나요?
도입 시점은 미정입니다. 다만 은행권 협의가 구체화되고 제도 정비가 진행되면 속도가 붙을 수 있습니다.

Q.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누가 발행하나요?
은행 공동 발행 가능성이 크지만, 법제화 이후 빅테크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Q. 스테이블코인 송금은 얼마나 저렴해지나요?
네트워크와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전통 방식 대비 큰 폭의 수수료 절감과 속도 개선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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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EcoLab

유럽영화를 좋아하고, 금융·경제 분야를 꾸준히 탐구하며 다양한 시장 사례를 분석해온 블로거입니다. 부동산·지원금·보험·소상공인을 위한 실전 재테크 전략과 노하우를 쉽고 신뢰할 수 있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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